[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가 매년 실시하는 인천항 연안, 국제여객터미널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2015년 최고점을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유창근)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을 통해 지난해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339명에 대해 실시한 ‘2015년 인천항 여객터미널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점수가 역대 최고점수인 92점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고객만족도 조사는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조사로 인적응대 서비스, 시설운영 서비스, 시설환경, 이용 관련 기타사항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터미널 직원들의 서비스, 내부시설 운영수준, 환경 및 안전 관련 사항 등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이 이뤄진다.
2015년 점수는 2014년에 비해 12.9점 상승했다. 2015년 조사 응답자들은 연안 및 제1ㆍ제2 국제여객터미널 등 터미널 3곳 모두에서 안내직원의 친절한 응대, 잘 갖춰진 노약자ㆍ장애인 편의시설 수준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매표소 직원의 불친절, 대합실 의자 부족 등 지적을 받은 일부 사항은 관련교육 강화와 의자 추가 설치를 통해 즉시 해소 조치하고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불만은 연중 성수기에만 집중되는 민원임을 감안, 인근에 활용 가능한 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고 관련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IPA 여객사업팀 남태희 팀장은 “여객터미널 고객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견 반영과 해상교통 인프라 개선, 여객운송업 선진화를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