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진짜사나이’ 캡쳐
과거 방송된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라미란이 당직사관을 맡아 저녁 점호를 하는 장면이 그려진 것.
방송 초반 라미란은 처음 해보는 당직사관의 역할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막상 점호가 시작되자 매의 눈으로 생활관을 검사하며 동료 후보생들을 벌벌 떨게 했다. 특히 자신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 후보생에게 “웃습니까? 제가 웃깁니까? 제가 웃기게 생겼습니까”라고 호통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당직사관으로 변신한 라미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뭐라고’ 하는 생각에 동기들을 지적하기 어려웠다”고 겸손하면서도 인간적인 면을 보였다. 이어 그는 “‘당직사관을 연기하는 거야’라고 생각했더니 재밌더라”며 웃었다. 후보생들을 사랑하지만, 주어진 악역에 충실했다는 소감이었다.
한편, 지난 18일 tvN ‘응답하라1988’은 ‘굿바이, 응답하라1988’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라미란은 “그렇게 욕을 하고 때리고 짓밟고 그러는데도 군소리 없이 미란만 사랑해주는 성균이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지나 온라인 기자 gina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