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청해진 법화사 재건, 장보고유적지 정비, 장보고대교(신지-고금) 조기 개통, 고금면 진린장군 관왕묘 복원 등을 통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해 5백만 관광객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도군 제공>
[일요신문]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청해진 법화사 재건, 장보고유적지 정비, 장보고대교(신지-고금) 조기 개통, 고금면 진린장군 관왕묘 복원 등을 통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해 5백만 관광객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 15일 연 2016 주요군정 방향에 대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도리 구계등 주변도로 정비, 청산도 슬로길 스토리텔링 작업 및 작은영화관 건립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2016년은 우리 군이 설군 된지 1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실현을 위한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 주요 핵심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민선6기 군정운영 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의 추진전략으로 ▲소통과 화합의 지역공동체 형성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한 황금바다 프로젝트 추진 ▲완도자연 그대로 농축산 정착 ▲농수축산 동반성장 촉진으로 경제부흥 ▲5백만 관광객시대 조기 실현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 촉진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군민 행복지수 향상 ▲군조직 역량강화 및 신뢰 행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기후변화 대책으로 ‘기후변화 적응을 선도하는 행복한 섬 완도’를 비전으로, ‘희망의 섬(Hope), 건강의 섬(Health), 안전의 섬(Safety), 청정의 섬(Clean)’ 등 4대 추진목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7개 분야로는 건강, 산림, 물관리, 생태계, 농업, 재난·재해, 해양·수산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전복 산란시기 변화 대응방안, 양식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품종 도입 연구, 기후변화 적응 아열대작물 품종개발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 군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해조류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준비 중에 있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고 전 군민이 참여토록 해 박람회 붐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지 명사십리 블루플래그 인증,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조례 제정, 어업인 인식전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모든 정책은 군민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수립해 나가겠다”며 “소통위원회, 군민행복계획단, 이동군수실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뜻을 반영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