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21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올해 첫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부임한 후에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로 이전기관 임직원의 가족동반 이주와 주민등록 이전, 지역인재 채용, 전북관광자유이용권 구매 등을 협조 요청했다.
지난해 4월에 구성된 협의회는 총 7차례 열려 상호 발전을 위한 협조를 비롯해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시책 및 정보 공유, 이전기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불편사항 해소 등을 논의해왔다.
이전기관들의 지역 상생발전 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농촌진흥청(소속기관 포함)은 대규모 인력채용(1089명)과 무주군 등 14개 시·군의 19개 경영체에 전문가 투입을 지원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학술·연구분야·인력교류 6차 산업화 MOU를 체결했고, 지방행정연수원은 물품·용역 계약금액의 78%(33억8천600만원)를 지역업체와 계약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역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펀드(10억원 예탁)를 조성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91명(정규 64, 비정규 27) 채용, 다문화‧조손가정 무료 전기안전점검(667세대 2억원상당)을 실시했다.
도는 각 기관별 지역인재 채용목표보다 더 많은 지역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이전기관과 긴밀히 협조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혁신도시는 전체 이전기관 12개 중 11개 기관이 이전을 마무리한 상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