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맞춤형 노인·장애인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노인과 장애인 복지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먼저 노인돌봄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와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보호가 필요한 노인에게 제공하는 기본서비스 두 가지로 이뤄진다.
종합서비스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보험 등급 외 판정자와 장애인 1~3등급,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식사와 세면도움, 외출동행 등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혼자 살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등 14개 수행기관에서 정기적인 안전확인과 건강, 영양관리 등의 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돌봄서비스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주간보호, 재활 및 지도교육, 취미생활 지원 등을 지원한다.
도내에는 26개소의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설치돼 낮 시간 동안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중 12개소가 야간까지 돌봄사업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주간 돌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12시까지이며 야간 돌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사업’ 에 선정돼 가족․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상호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