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강화군은 인구가 적어 독립선거구가 안되므로 선거구 인구 하한인 13만8천명 이상이 되도록 인천 시내의 다른 지역과 통합돼야 하는데 4.13 총선까지 2개월 반밖에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어느 지역과 통합될지 결정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만을 기다리다가는 새로운 통합 지역에서 자신을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고 2월말 전후로 예상되는 경선과 4월 13일 총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안덕수 후보의 설명이다.
이에 우선 강화군과 통합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 계양구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도 걸고 명함도 배포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선거법상 예비후보 등록이 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현수막은 물론 명함 배포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안덕수 후보는 “강화군이 인구가 적어 독립 선거구가 되지 못하다보니 불가피하게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선거법상 현수막은 한 곳만 게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강화사무소에 40여일 게양했던 현수막은 내릴 수 밖에 없게 돼 아쉽고 본 선거 이전에 강화에 다시 현수막을 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