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꽉 막힌 정국을 푸는 해법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이 아닌 대화와 타협”
▲ 전현희 前국회의원
새누리당이 국회법(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연일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전현희 예비후보가 sns영상을 통해 정부여당의 국회법 개정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21일 전현희 예비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전현희의 1분 시사브리핑’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현재 국회에 핵심이슈로 떠오른 국회 선진화법 개정안에 대한 논점을 카드뉴스 형식과 마치 대변인 시절을 연상케하는 논평으로 구성한 이 영상에서 전현희 예비후보는 정부 여당의 독단적 국정운영을 비판,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소통할 것을 촉구했다.
“다시 폭력이 난무하는 후진적인 국회로 돌아가자는 것”이냐며 첫 운을 뗀 전현희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만들었던 국회선진화법을 이제와서 맘에 안든다며 일방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꽉 막힌 정국을 푸는 해법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이 아닌 대화와 타협” 이라고 평했다.
▲‘전현희의 1분 시사브리핑’ 유튜브 캡쳐본
국내 최초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유명한 전현희 예비후보는 18대 국회 때 원내대변인 출신으로, 대변인 시절부터 차분하면서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논평으로 유명했으며, 현재 다가오는 20대 총선에서 야당의 험지라 일컬어지는 강남 지역에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주목을 받고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로 꼽히는 정치인이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