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소속 노회찬 전 의원.
30일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지역에서 영남의 진보벨트 복원을 위해 나서달라는 요구가 많아 심상정 대표가 출마를 요청했고 노 전 의원이 수락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노 전 의원은 다음달 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원 성산구는 17·18대 국회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맡았던 곳으로 제조업체가 많아 노조 조직률이 높은 곳이다. 현재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지역구를 맡고 있지만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더 많은 표를 가져가기도 했다.
한편, 노 전 의원은 2014년 7.30 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 야권 후보로 출마했으나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에 패한 바 있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