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실국 참여 성공개최추진단 구성해 추진 사항 점검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추진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박람회가 전남 전체의 일임을 공감하며 전 실국의 실질적 지원과 참여를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고석만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총감독은 박람회 개최 의의 및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고 총감독은 “박람회 품격을 고급화․광역화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라남도는 물론 시군을 아우르는 행정적 협조체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도 차원의 박람회 붐 조성과 친환경디자인의 아이템 공유를 통해 다수가 참여하는 박람회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성공개최추진단 단원들은 17개 지원 사업을 발굴‧보고했다.
이 가운데 ‘남도 예술은행 특별 경매장 운영’을 세계친환경박람회장에서 운영한다는 계획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진도 운림산방에서 운영해오던 ‘토요 그림경매’를 박람회장에서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진 도자기, 장흥 목기, 나주 염색, 구례 압화 제품 경매 행사를 통합 운영해 전남의 친환경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추진단장인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각 실국의 다양한 행사를 박람회 기간 동안 나주에서 진행하고, 특히 유관 기관단체 등에 적극적인 홍보해달라”며 “또한 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은 박람회 실행 계획, 국제 협력관계, 자원봉사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종합계획을 시간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진단은 전남도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각 실국장, 박람회 사무국, 경관디자인과‧총무과‧대변인실 등이 참여해 지난 11일 구성됐다.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는 오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나주 소재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