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타 시도 경험 장학관 초청해 의견 수렴
3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특수교육전환센터는 장애 학생들의 직업훈련과 자립생활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민선 2기 장만채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된다.
전환센터는 특수교원, 학부모 등의 의견 수렴과 전환센터 건립안에 대한 타당성 연구 용역 등을 거쳐 2019년 개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9일 본청에서 전남형 특수교육전환센터(가칭) 건립을 위해 선행 경험이 있는 타 시․도 장학관, 장학사, 교육연구사들을 초청해 컨설팅을 가졌다.
컨설팅은 타 시도의 운영사례와 경험을 발판으로 전남 지역특성에 맞는 건립 방향을 모색하고, 장애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갈 때 원활한 전환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에서는 그 동안의 전남 전환교육 운영현황과 실태분석을 통해 인력, 시설, 예산, 지원 체제 면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및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여러 건립안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전남형 전환센터 건립을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수요자 중심의 전환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