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피를로가 최근 영국의 한 매체를 통해 최고 무대라 하는 프리미어리그의 현역 베스트 11 명단을 뽑아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피를로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우선 공격진에는 아스널의 알레시스 산체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꼽혔다. 칠레의 단신 공격수 산체스는 현재 팀으로 부터 재계약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아스널의 기둥으로 꼽히고 있다. 아구에로 역시 현재 리그에서만 14골을 뽑아내며 리그 득점왕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미드필더진에는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 맨체스터 시티의 야야 투레와 케빈더 브라위너,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 등이 포진해 있다. 이어 수비진에는 아스널의 나초 몬레알, 첼시의 배테랑 존 테리, 맨체스터 시티의 철벽이자 벨기에의 핵심인 뱅상 콤파니,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등이 꼽혔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골키퍼 명단엔 맨체스터 시티의 조 하트가 피를로의 마음을 훔쳤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