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부천시는 지난 5일 ‘원종~고강~홍대입구역’까지 운행하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개최해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포함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하면 이 사업은 최종 확정된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는 부천 원종과 고강, 서울 신월과 화곡(까치산), 강서구청, 가양, 상암, DMC, 홍대입구 등을 연결하는 17.3km(경기도 구간 3.2km, 서울시 구간 14.1km)길이의 철도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 사업이 포함돼 사업 추진에 전망이 밝아 졌으며 구축계획 고시 후 국가재정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산(원시)∼부천(소사)간 지하철은 76%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천(소사)~원종~김포공항~고양(대곡)선, 원종~홍대입구선도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교통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