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텔 등 3곳에 33명…3천300만 원 장학금․15명 취업약정
전남도립대의 이번 해외 연수 및 인턴십 현장실습은 국제화시대 산업 수요에 대처할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국제 인재 양성으로 취업률 향상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글로벌 실적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민 전남도립대 교무기획실장은 “참여 대상 학생을 선발해 자체적으로 일본어 교육을 실시한 후 일본 마다라오 호텔, 프린스 호텔, 기지마다 관광 등 3곳에 배치, 해외 어학연수 겸 현장실습을 했다”며 “이는 학생들에게 외국어 및 해외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대가 이번 일본 연수 및 인턴십 현장실습을 통해 얻은 최대 성과는 3개 업체로부터 기증받은 장학금이다.
한국 학생들의 부지런하고 성실한 현장실습 태도에 감동받은 일본 업체 감독관들의 건의로 해외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 것이다.
이번 연수 및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외 실습 현장에서 일본인과 직접 근무하면서 대화하다보니 처음에는 두려움이 앞섰으나 차츰 익숙해져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해외 연수 및 문화체험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