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남편 김가온(출처=크다컴퍼니 제공)
[일요신문] 강성연이 연년생 출산을 예고했다.
강성연은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배우 차태현과 함께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강성연은 과거 보보(BOBO)라는 예명으로 ‘늦은 후회’라는 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바 있다.
자신의 노래를 열창하며 모습을 드러낸 강성연은 “무대에 서서 노래한 건 12년 만이다. 아쉬운 게 제가 배에 힘을 주고 불렀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제가 현재 홀몸이 아니다. 현재 임신 4개월이다”고 고백했다.
또한 강성연은 이날 방송이 끝날 무렵 “해안아 엄마가 보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가수란다. 너를 가진 상태에서 노래를 하니까 행복했어. 너도 행복하길 바라”라며 태어날 아이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강성연은 지난해 3월 첫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출산 후 MBC ‘위대한 조강지처’로 복귀했던 강성연은 현재 태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MBC 공채로 데뷔한 강성연은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사랑밖에 난 몰라’ ‘세상 끝까지’ ‘카이스트’ ‘해피투게더’ ‘소문난 여자’ ‘그 여자 사람잡네’ ‘싱글파파는 열애중’ ‘연애시대’ ‘아내가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다.
남편인 김가온은 서울대학교와 버클리음대·뉴욕대대학원 등 엘리트 과정을 거쳤다. 두 장의 개인 앨범을 발표하고 다수의 밴드 멤버로도 활약했으며 현재 백석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