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캡처 = 연합뉴스TV
이상화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상화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 43을 기록하면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1초로 우승했다. 이상화에 이어 미국의 브리트니 보가 75초 663로 2위, 중국의 장훙이 75초 688로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 사진을 게재하며 “2년 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사실 많이 떨리고 힘들고 외로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드디어 이겨냈습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지난 2012년, 2013년에 이어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