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6년 중소기업청 나들가게 육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
이는 시가 중소기업청의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 8억원과 시비 3억원 등 총 11억원을 투입, 나들가게 육성과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주관하고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먼저, 시는 침체된 나들가게들의 매출상승 등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나들가게로 지정된 관내 235개 중소마트를 대상으로 한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나들가게 상품 공동구매와 나들가게 점주 역량강화 교육, 골목상권 우수 지역 벤치마킹 등을 추진, 나들가게 선도지역 점포로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나들가게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사업 추진 일정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나들가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평 전주시 지역경제과장은 “SSM(기업형수퍼마켓)의 여파로 인해 골목상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업은 가뭄의 단비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공모에는 전국 24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심사결과 사업추진의지가 높은 전주시 등 전국 6개 기초단체가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