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 환경전광판. 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지난 12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대기오염도 알림 대형 환경전광판 설치 준공에 따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환경전광판은 화도진지를 연상시키는 기와지붕 성곽 이미지로 제작돼 북광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관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수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동인천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동구 구정에 대해 보다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통식은 이흥수 동구청장 및 김기인 동구의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순서로 1부가 진행됐고 환경전광판 제막식이 2부행사로 이어졌다.
이흥수 구청장은 “야외스케이트장, 크리스마스 트리와 더불어 환경전광판이 동구의 관광거점 역할을 수행은 물론, 도시 경관 이미지 상승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오염도에 대해 인지하고 동구의 주요사업들도 집중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전광판의 규모는 높이 12m, 가로 10m, 세로 10m로 3면에는 영상, 1면에는 자막으로 오염도 정보 및 구정홍보 영상을 표출함으로써 동구 현황과 주요 구정 소식을 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전파할 수 있게 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