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원회 구성...9명 중 5명 외부인사 포진
더민주 광주시당 상무위원회 회의 장면.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0대 국회의원 총선과 함께 실시하는 동구청장 재선거 관리를 위한 당내 기구를 본격 가동한다.
14일 더민주 광주시당(박혜자 위원장)에 따르면 전날(13일)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동구청장 재선거에 대비한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동구청장 후보자 추천과 자격심사를 맡게 될 ‘공천관리위원회’에는 시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총9명의 위원 중 5명을 당 밖의 외부인사로 포진시켰다.
외부인사 공천관리위원으로는 지병근 조선대 교수, 오승용 전남대 교수, 지미경 변호사, 백희정 광주여성민우회장, 김경아 호남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상무위원회에는 동구청장 재선거 관리를 위한 당내 기구 의결과 함께 공석이었던 상설위원장 7명을 임명하는 등 광주시당 조직보강을 완료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상설위원장으로는 ‘乙(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장’에 이용섭(현 중앙당 비대위원), 노동위원장 김홍관(캠스노조위원장), 장애인위원원장 유현섭(광주시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대학생위원장 남창식(송원대 총학생회장), 농어민위원장 박흥식(비아농협조합장), 직능위원장 조세철(시의원), 청년위원장 신홍식(전 광산을 청년위원) 등을 임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당 영입인사인 오기형 변호사와 ‘김상곤 영입1호’인 이용빈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4개 자치구 구청장이 전원 참석했다.
아울러 동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임택 시의원 등 시‧구의원 30여명이 참석해 4․13총선과 동구청장 재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