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 최대 한약재 유통시장과 와인산업, 첨단 항공부품 바이오산업 및 말 산업으로 유명한 경북 영천지역에 랜드마크가 될 주거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인공호수, 아쿠아파크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원준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등은 16일 경북도청에서 영천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쇼핑(주)은 영천시 일원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주거시설, 상업시설, 테마거리, 인공호수, 아쿠아파크 공원 등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천은 중앙선․대구선 철도, KTX,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이 통과하고 있는 4통5달의 교통요충지로서, 오는 2020년에 도담~영천 간 복선전철사업 완공이 되면 경북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영천복합단지 개발은 인구유입,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또한 영천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가족단위 여가문화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개발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등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원 기자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