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경산시가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에 사용해 오던 칩 방식의 납부필증을 스티커 형식으로 본격 변경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전용 용기의 칩꽂이 불량과 칩의 불법 유통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돼, 시민들의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스티커는 전용 수거용기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 구별이 쉽도록 3L(분홍), 5L(노랑), 20L(파랑), 60L(보라), 120L(초록)으로 제작됐다.
배출자 편의 제공을 위해 전용 수거용기 60L를 추가해 배출자 용기 선택 폭도 넓혔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스티커 납부필증 도입으로 제작 원가 절감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 및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티커 가격은 기존 3L, 5L, 20L, 120L 규격은 칩 가격과 동일하며, 60L는 2400원이다. 기존에 구입해 사용 중인 칩 형태의 납부필증은 소진 시까지 기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유럽이 주목한 '경산의 K-뷰티', 볼로냐에서 성과 입증
- 경산 소재 화장품기업 8곳 참가, 수출계약규모 285만 달러 쾌거
경산시는 26~28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지역 뷰티 기업 8곳이 참가해, 지역기업들은 총 373건, 16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285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8개 기업 모두가 경산 소재 화장품 기업으로, 경산이 K-뷰티 산업의 생산·수출 거점으로서 갖는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각국 유통사와의 상담이 연일 이어졌으며, 일부 기업은 마케팅 관련 파트너십 협약과 ODM 관련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경산시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CGMP 화장품 생산시설 인증을 획득하고 연구개발, 기업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제조·연구·기업이 결합된 집적구조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 대응력과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K-뷰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엄격한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화장품 시장에서 성과를 거둬, 경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 지원책을 확대해 경산을 K-뷰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산시는 K-뷰티산업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 확보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후속 수출 컨설팅 지원을 추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두바이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이어가며 해외 판로 개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산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확산 나서
- 2026 패밀리 페스타 현장에서 시민 참여형 캠페인 전개
경산시는 28~29일 경산 실내 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2026 패밀리 페스타' 행사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을 적극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어린이와 부모가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동참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내용을 알리는 한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실천 서명에 참여를 유도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확산에 힘썼다.
이도형 권한대행은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과 문화 캠페인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