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서울시청청사 로비전시에 이어 연장전시 진행
[일요신문] 서울시설공단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오는 3월4일까지 ‘서울역 고가, 만화로 산책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서울시는 우리만화연대 등과 함께 ‘서울역고가, 만화로 산책하다’ 전시회를 1월 18일부터 2월5일까지 신청사 로비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청 로비에 있던 작품 50여점을 옮겨와 전시한다.
한편 ‘서울역고가, 만화로 산책하다’ 전시회는 박재동, 박인호, 김용길, 조경봉, 이정헌 화백 등 23명의 만화가들이 서울역 일대의 역사․풍경․삶을 50여점의 만화 작품으로 되살려 냈으며, 서울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서울역과 그 주변 일대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 갤러리 방문객들에게 작품 설명 중인 조경봉 화백(사진왼쪽)
서울시설공단 문태영 상가운영처장은 “서울역 일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새로운 장소에서 시민들이 만나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연장전시를 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 및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