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공
[일요신문=김재원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경산시민회관에서 1·3세대가 함께 경연을 펼치는 손자랑·손녀랑 랑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손자손녀와 가족, 어르신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TBC대구방송국이 주관해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선 TBC 싱싱고향별곡의 기웅아제와 단비가 출연해 ‘참 좋구나’ 효 공연으로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2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손자녀와 조부모로 구성된 5개팀의 노래경연 및 장기자랑으로 진행돼 그중 가장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 1개팀을 선정해 제주도 가족여행권과 4개팀 가족에게는 경북투어 가족여행권을 지급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할매할배의 날이 조부모와 손주간의 만남을 통해 민족고유의 효문화을 확산하고 삶의 지혜와 올바른 인성교육으로 가족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할매할배의 날’은 격대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자는 취지로 2014년 10월에 경북도에서 제정·선포하고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지정해 조부모댁에 찾아가는 날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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