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 48회에선 주오월이 숨진 사고현장에서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않는 오혜상(박세영 분)과 죄를 추궁하는 주세훈(도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세훈은 “혜상 씨 입으로 말해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백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혜상은 “그동안 나를 의심했던 것이냐. 당신 만큼은 나를 감싸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되려 그를 비난했고 주세훈은 남편이 아니라 검사로서 오혜상의 범행을 밝혀내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현장에 혼자 남은 오혜상은 죽은 주오월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어디선가 주오월의 “네 죄를 다 밝혀라”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어 “네가 살인죄로 잡혀가는 모습 꼭 보고싶다”는 목소리도 뒤따랐다.
겁에 질린 오혜상은 자신의 차에 비친 주오월의 모습을 보면서 몸서리쳤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