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상무 작가
이번 전시는 70~80년대 한국 만화계의 한 획을 그은 이상무 작가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가 마련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는 이상무 작가의 작품인 ‘울지않는 소년’의 주인공 ‘독고탁’이 등장해 직접 작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작가의 작업 도구, 생전 인터뷰 영상 및 사진, 작품 전시를 통해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코너가 준비된다.
동료 및 선후배 만화가들과 함께 한 작가와의 에피소드와 작가로부터 받은 영향을 담은 추모 만화 전시도 꾸며진다.
개막식은 3월 15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작가의 유가족, 동료 및 선후배 만화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은 “갑작스럽게 타계해 만화인들과 팬들을 안타깝게 한 이상무 작가의 추모전을 갖는다”며 “가족의 가치와 스포츠를 통해 감동을 전해준 ‘독고탁의 아버지’를 함께 추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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