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2일 오전 인구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이어 전국 82개 군 중에서 2번째로 많은 것이며, 오는 2018년 말까지 준공 예정인 48곳 아파트 4만여 세대가 입주 완료되면, 전국 군 지역 최초로 30만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인구 20만 돌파 기념으로 20만번 째 유가면에 전입한 김태수씨를 이날 달성보에서 개최한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행사에 깜짝 이벤트로 초청해 기념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축하 행사에서 군은 준비한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인구 20만 돌파기념 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향후 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등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비슬산 전기차와 사문진 유람선(2인 기준) 1년 무료 탑승권, 화원·비슬산자연휴양림 1일 숙박권(4인기준)을 증정 하고, 농협중앙회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에서는 전입 축하금을 각각 30만원씩 전달하는 등 깜짝 축하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달성군은 1914년 3월 1일 16개 면으로 개청한 후 1925년 인구가 14만 8507명 이었다가 1950년 6.25전쟁으로 피난민이 대거 유입되면서 21만 8827명으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으나, 이후 195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5개 면이 줄어들면서 7만 9844명으로 감소하는 등 행정구역 개편 등에 따른 인구 증감이 계속 있어 왔다.
이후 1995년 3월 1일 대구시 편입 당시 인구는 12만 662명이었으나, 각종 개발사업과 대규모 택지단지가 조성되면서 2000년에 15만 6405명, 2010년에 18만 1623명에 이어 지난해 연말에는 19만 7672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등 지난 주부터 20만명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14년 까지 연평균 2.4%씩 증가 했고, 지난해 부터는 하루 평균 26명의 인구 증가율을 보여 왔다.
군에 따르면, 이는 테크노폴리스 내 신도시 조성과 함께 달성2차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해 대구 전체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나 달성군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달성군 다사읍 죽곡과 서재, 옥포 본리지구, 현풍과 유가 테크노폴리스 단지, 구지 달성2차 주거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과 함께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인구가 더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달성군 인구는 계속 증가해 조만간 군 지역 최초로 30만 시대가 올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대구의 뿌리이자 모태인 달성군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달성군이 대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며, 행복지수 1위, 안전지수 1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20만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누리는 행복 1등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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