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송하진 전북도지사, 2처 1실 2부 7과 8팀 운영
전북도는 내달 3일 전북체육회와 전북생활체육회가 하나로 결합하는 통합체육회 창립 대의원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90년 창립된 도생활체육회는 25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도체육회와 통합하게 된다.
두 체육단체는 해산과 청산작업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법인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까지 종목단체 통합과 14개 시군 통합을 마치고 제 규정 제정 등 후속 실무적인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전북도와 두 체육회는 통합위원회를 가동하고 통합체육회 정관과 시군규정, 종목단체 규정, 종목분류 기준, 사무처 조직긱 등을 심의의결하는 등 통합절차를 마무리 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초대회장은 정관에 따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맡게 된다.
임원은 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해 35인 이내로 구성된다.
사무처는 전문체육분야를 맡는 스포츠진흥처와 생활체육 분야인 지원육성처 등 2개 처와 경영기획실 1실 신하에 2부 7과 8팀으로 운영된다.
또 통합초기 조직안정을 위해 두 체육회 조직과 구성원(31명)도 그대로 승계된다.
종목단체 역시 도체육회 55개와 생활체육회 44개 등 99개 단체가 67개 종목단체로 통합된다. 정회원이 60개 단체이며 준회원 5개 단체, 인정단체 2개 단체다.
김인태 전북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장은 “양 체육단체가 전북체육 100년 대계를 위해 출항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체육관계자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