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산업안전분야 유관기관들이 산업안전사고 예방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2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대학교,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사)대한산업안전협회, 인천경영자총협회와 함께 ‘국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학 산업안전분야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 송병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직무대리), 최성을 인천대 총장, 이한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 박동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백낙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 김영기 (사)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산업․안전분야 민‧관‧학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해예방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으로 ‘재난사고 0%의 안전한 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협약당사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관내 기업에 산업안전 교육 실시 및 교육 인프라 제공 ▲산업안전관련 최신정보 및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산업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정책연구과제 발굴 ▲사회공헌사업 추진 및 협력사업 발굴‧개발 ▲재난사고 발생시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및 지원 ▲산업안전분야 홍보 캠페인 및 워크숍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협약당사자의 숙련된 전문기술자들이 업체를 방문해 산업단지 내 현장 관리 취급실태와 시설·공정을 점검하고 현장 컨설팅과 집중 기술지도를 통해 위험요인이 없는지 정밀 진단하는 한편,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정책사업 발굴 및 공동 유치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재난사고 발생 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분야 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각 협약당사자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과거의 산업안전사고 사례를 보면 현장에서의 철저한 검증과 대비가 있었더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다”며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와 유관기관과의 정책적인 협의를 통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5년 11월말 기준으로 인천지역 근로자수는 88만3399명(전국 1만815만1827명)이며 이중 산업재해자수는 0.54%인 4,784명(전국 81,695명)으로 전국 평균 재해율(0.45%) 보다 높은 실정이다. 또한 업무상사고 사망자수는 39명(전국 8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재해 현황을 보면 제조업이 1740명, 건설업이 1036명이며 기타 업종이 20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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