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3월부터 돌봄봉사자 모집 등 사업 본격 추진
[일요신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보건복지부 운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 공모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선정돼 26일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어르신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돌봄 활동 시간을 포인트로 축적․관리해 65세 이후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17개의 시군구 기관이 최종 선정돼 26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3월부터 돌봄 봉사자를 모집하고,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발굴해 연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민간자원과 노인돌봄 수요를 연계함으로써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공헌활동 참여 활성화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젊어서 어르신들에게 인지활동, 정서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제공하고 나중에 그만큼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번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에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