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소기업 대상 인증 당 최대 5백만 원, 업체당 최대 2개까지
지난해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도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강제인증(CCC, 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중국위생허가(CFDA, 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등 중국 정부의 인증제도를 활용한 비관세장벽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기업들의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화장품, 완구 등 7개사 11개 제품에 대해 중국 규격인증을 지원했다.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 중소제조업체에 대해 인증 당 소요되는 총비용의 70%(최대 5백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수요에 따라 업체당 최대 2개 인증(1천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접수 및 문의처는 부산경제진흥원 중소상공인지원센터이며, 참가 신청은 3월 11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 무역장벽 강화추세에 따라 중국 규격인증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우리 제품의 품질향상을 통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고 대중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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