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가정과 일의 양립을 위해 ‘정시 출·퇴근 데이(Day)’를 시행한다.
27일 도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정시 출·퇴근의 날로 정하고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오전 9시 출근하고 오후 6시 정시에 퇴근하는 것으로 자녀와 함께 식사하고 생활해 행복지수를 높이려는 것이다.
앞서 공무원 노조는 정시 출·퇴근의 날을 시행하기 위해 행정부지사와 협의해 ‘일하는 방식 개선 전담팀’을 구성했다.
또 ‘정시 출·퇴근의 날’ 운영의 관건은 부서장들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간부회의가 있을 때마다 적극 홍보했다.
이에 송진 도지사도 직원님들이 바라는 ‘행복한 도청’이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사자성어와 맥락을 같이하는 내용으로 판단하고 시행을 결정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최빈식 노조위원장은 “도청 공무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 업무수행에 있어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각종 복지시책을 발굴해 청원들의 행복을 찾아 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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