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영주시가 영주한우 혁신 명품화사업 일환인 우수형질 한우 개량을 위해 OPU 수정란 이식(Ovum Pick-Up:난자 직접 채취)의 체계적인 시술과 기술 습득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4일 가축인공수정사 8명을 경상대학교 수정란이식센터에서 수정란 이식 전문 교육과 실습을 받게 했으며, 경상대학교 진종인 교수를 초빙해 농가 준수사항 교육을 받고 일정별 수정란 이식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주시는 400두의 OPU 수정란 이식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400두 이식을 목표로 대상 농가 선정을 완료했다.
OPU 수정란 이식방식은 우수한 암소의 난소에서 직접 난자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수정 후 대리모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과거 과배란 처리에 의한 수정란 생산 보다 수태율을 높여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우량 송아지를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OPU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혈통부터 차별화된 영주한우 생산과 우수한 유전자원 선발 등 개체·선발 육성으로 전국 최고의 우량암소 집단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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