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고소득자는 떫은감 등 수실류 101명, 버섯류 68명, 관상산림식물류 65명, 산나물류 22명, 가공ㆍ유통분야 13명, 산림부산물류 11명 등이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의 임업인은 95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전남 지역에서 최고 소득을 올린 임업인 단체는 고흥웰빙취나물영농조합으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50억원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광양 46명, 영암 41명, 장흥 28명, 장성 25명, 순천과 구례 각각 22명, 강진 14명, 고흥과 해남 13명, 화순 10명 등이다.
경영체별로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등 개인이 249명이고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의 법인체가 42개소다.
이들 가운데 20~40대 청년 임업인은 71명으로 24%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 지역 임산물 총 생산액은 수실류 등 25종 7천993억원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모다.
최근 전남도 브랜드 시책인 ‘돈이 되는 소득숲’ 조성에 따른 생산·유통의 규모화와 집단화가 이뤄지면서 고소득자가 늘어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고소득 임업인들의 사례는 다른 임업인과 귀촌ㆍ귀농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돈이 되는 소득숲 조성에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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