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워밍업 크림제품 ‘흔적 없이 풀어라’ 광고영상
제12회 MTN 대학생 광고 공모전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Fiesta팀(김준호, 이다영, 문보현, 김수정, 최지혜 순). 사진제공=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연 회관에서 가진‘제12회 MTN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공모전’시상식에서 계명대 Fiesta팀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Fiesta팀(계명대 문보현, 김준호, 최지혜, 김수정, 이다영)은 계명대 공모전 학회‘마나마나’소속으로 이번 수상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Fiesta팀은 스포츠 서포트 용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 ㈜핑플의 워밍업 크림‘플렉스파워 리커버리 크림’제품을 주제로 선정해 ‘흔적 없이 풀어라!’라는 광고카피로 영상을 제작해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기존에 스포츠 전용 크림을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확장시키려 하는 업체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끈적이지 않고 냄새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흔적 없이 풀어라!’라는 카피로 직장인, 학생, 운동선수 세 가지 버전으로 시리즈물 광고 영상을 제작해 효과를 극대화 했다.
제12회 MTN 대학생 광고 공모전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Fiesta팀(문보현, 이다영, 최지혜, 김준호, 김수정 순). 사진제공=계명대
팀을 이끈 계명대 문보현 학생은“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광고 마케팅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런 경험과 기회를 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계명대 관계자는 “최근 계명대가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기획전문가 양성과정과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금 등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다”고 밝혔다.
계명대에는 ‘마나마나’,‘KLM(Keimyung Marketing Lab)’,‘KCG(Keimyung Consulting Group)’등 대표적인 공모전 학회가 있다.
이들 학회는 각종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런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쌓고 공모전 외에도 지역기업에 기획서 작성이나 컨설팅을 맡기도 한다.
학회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이호택 교수는“학생들이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단순히 기획서를 만들고 광고를 제작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무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학회를 운영하고 있다”며,“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할 때 마다 보람을 느끼며,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격려했다.
한편, ‘MTN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공모전’은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으로 지금까지 중소기업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또 영상광고의 제작과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이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CF영상을 확보하고 그 영상은 MTN방송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