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재개발 조합의 비리 근절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 기틀 마련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재개한 조합 중 5개소와 민원이 발생한 구역에 대해 조합 운영실태를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그동안 실시한 실태 점검의 지적사례 교육을 통해 사업 재개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합 건의사항 청취 및 대안 제시와 민원내용 중점 점검을 통한 분쟁의 조정 및 해소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총회·대의원회·추진위원회 등 회의개최 적정 여부, 자금의 차입·사업비(예산) 편성 및 집행·결산의 적정성, 용역업체의 선정 및 계약·대금 지급의 적정여부, 주민 알권리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 분야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도 파악할 예정이다.
점검은 1차 서류를 통한 사전 점검과 2차 현장조사로 이뤄진다. 각 대상구역은 구에서 서류 및 홈페이지 등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와 구 공무원 및 전문가가 합동으로 5일 간 현장에 직접 나가 2차로 집중 점검한다.
현장 점검에서는 이전에 실시한 점검 지적사례 등 조합에 대한 사전교육과 건의사항 청취 및 대안제시 등 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점검결과를 공개해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조합이 운영되도록 하고 주민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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