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김관영 국민의당 군산 예비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해 국민의당 전북지역 예비후보자, 진희완 군산시의회의장, 전현직 시의원, 지역 각계인사, 각급 사회단체 대표,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의 재선 가도를 축하했다.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안철수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 승용 원내대표, 박지원, 권은희 국회의원 등은 축하 동영상을 보내왔다.
김 후보는 “정치를 시작했던 이유는 힘 있는 자들만의 정치가 아닌 가장 어렵고 소외되었던 분들과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였다”며 “첫 마음 그대로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목소리를 정치의 중심에 두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군산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군산 전북대병원의 흔들림 없는 추진과 버스터미널 개선사업을 이룰 것”이라며 “1시간 10분대로 군산에서 서울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열차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5년, 10년 뒤 더 강해지는 군산의 탄탄한 시대를 이끌 것”이라며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룩해 더 좋은 군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최초 고시3관왕(CPA, 행정고시, 사법고시) 타이틀을 가진 김 후보는 군산 회현면 출생으로 군산 용화초·회현중·군산제일고를 나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총선에서 거물급 현역을 물리친 초선으로 주목받았으며 여의도에 입성한 이래 초선의원으로는 드물게 수석대변인과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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