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 하락, 거래량 감소, 대출심사강화 등 급격한 시장분위기 악화에 따른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우려의 심리가 확대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공급계획을 8일 발표했다.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지난 2015년에는 1월부터 10월까지 상승국면과 보합세(평균 138.5p)를 유지했으나 11월부터 하강국면(평균 118.3p)으로 접어들어 2016년 2월 현재 소비심리지수 하락세가 다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월별 주택거래실적은 전년 12월 대비 청라지구 60% 감소, 영종지구는 76% 감소했으나 송도지구는 12% 증가했다.
주택공급 계획으로 2016년에는 전년도(13개단지 13,032세대)의 38% 감소한 7개단지 8029세대를 승인할 계획이며 신규분양은 전년도(10개단지 1만1684세대)의 24% 감소한 10단지 893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준공 및 입주계획으로는 전년도(7개단지 4549세대)의 22% 감소한 5개단지 3551세대를 준공할 계획으로 약1만명의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1월 현재 미분양세대가 1473세대로 이중 영종지구 797세대와 청라지구 260여세대는 장기미분양아파트(사업주체 임대 또는 대형평형)로 이를 제외하면 송도 203세대, 청라 213세대가 미분양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5년도 송도와 청라지구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이전에 공급된 중대형이 아닌 중소형이 대부분이며 공급가격 또한 이전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상황으로 입주시 가격 급락에 따른 마이너스 프리미엄 발생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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