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경북교육청은 10일 도 내 희망 고등학교 1·2·3학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달라지는 수능 대비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력 평가는 도 내 고1 학생 141교 2만4860명, 고2 학생 139교 2만4061명, 고3 학생 140교 2만3581명이 응시한다.
교육청은 이번 학력 평가가 내년부터 바뀌는 입시전형에 대한 대비 전략을 수립 하고, 각자 취약 영역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하고자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수능부터는 3학년의 경우 국어· 수학영역에서 수준별(A/B형)시험이 폐지돼 국어는 인문/자연 통합형으로, 수학은 인문 나형, 자연 가형으로 치러진다.
또 한국사가 필수영역으로 탐구영역과 별개로 실시되나,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대평가(9등급)로 치러진다.
2학년의 경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게 돼 이번 학력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영역 출제 경향과 난이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학년의 경우는 입학과 동시에 치러지는 평가로 중학교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전국 단위 학력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해 볼 수 있고, 그에 따른 학습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이번 학력 평가를 시작으로 3학년은 연 중 6차례 학력 평가를 실시하며, 교육청은 이를 통해 수능 대비 사교육비 경감과 함께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1·2학년은 연중 4차례 학력 평가를 실시해 정확한 학력 진단 및 성취 수준을 측정, 적합한 학습 전략과 함께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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