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 피 이어받은 전북,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국민의당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전주시 금암동 영진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지역 유권자와 전국 각지의 지지자 등 3천여 명의 하객들이 운집해 정 예비후보의 정치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전주와 전북이 베풀어 준 무한 사랑의 빚을 갚는 것이 고향 출마의 핵심 이유”라고 밝히고, “강한 전북 정치팀을 만들어 전북의 자존심을 살리고, 전북정치와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불평등의 문제”라고 정의하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노동의 댓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정임금법을 국민의당 제1호 법률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유성엽 의원, 김근식 국민의당 통일위원장,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이창승 후원회장, 최상용 고려대 교수,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 김근 전 연합뉴스 사장, 박상규 전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유균 전 방송영상진흥원장, 전병관 전 뉴욕한인회장, 이종인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유상두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정 예비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일자리햇볕정책과 신인재양성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새만금은 전북의 희망”이라고 말하고, 정부의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어 “새만금 신항만을 조성해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장시키면 배후지인 전북에 첨단제조, 조립, 가공 등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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