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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일요신문]서동철 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휴먼원정대’가 사전현장 점검 등 실제 행정에 발 벗고 나섰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1일 구성동주민센터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설치 공사에 앞서 구성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사전현장 점검 및 현장토의와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은경, 유진선, 김대정, 소치영 의원,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구성동 주민자치위원장, 공공디자인 팀장, 용인시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공청사 장애인 편의시설 설계자의 발표와 공공청사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 의원들은 법정규격에 맞지 않는 설계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가설계부터 충분히 검토하고, 주민자치센터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 임산부, 어르신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의자, 손잡이 의자 등과 같은 물품을 세심하게 살펴 구입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한, 1일 1,100여명이 이용하는 3층 공공시설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용인시 구성동주민센터는 96년 준공 건물로 20년이 지난 현재 환경개선사업이 시급해 2013년 내진구조 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으로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2016년 3월 실시설계 후 2016년 9월 공사 준공 예정이다.
김대정 의원은 “올해 리모델링, 신규 공사 중인 용인시 공공기관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이동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대안 모색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에 빠르게 반영되어 사회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장애인 분들의 어려움이 줄어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연구단체인 ‘휴먼원정대’는 이은경(대표), 유진선(간사), 김대정, 고찬석, 정창진, 소치영, 김중식 의원(7명) 등으로 구성돼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용인시 인구 변화와 각 구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을 위한 심층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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