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을 한류패션과 대한민국 봉제산업 부활의 메카로
국민의당 성북(을) 김인원 예비후보는 성북을 한류패션과 대한민국 봉제산업 부활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인원 예비후보는 “봉제는 국가의 뿌리산업이고, 대표적인 도심형 제조업이며, 사회적 약자인 노동집약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 이라며 “서울 패션산업의 메카인 동대문시장의 배후 생산지인 성북구에 지역 특색을 살린 봉제타운과 패선거리를 조성하겠다” 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서울 패션산업의 메카이자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동대문 패션타운은 성북구 장위. 석관. 종암. 월곡동 등에서 쉼 없이 재단하고 재봉틀을 돌리던 봉제업 종사자들이 있어 가능했다” 며 “1970년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 대표 먹거리 산업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양길에 접어든 봉제산업의 제2의 전성기를 견인해 성북에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반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사양산업이었던 봉제업은 최근 들어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갔던 봉제오더가 인건비 상승, 위안화 절상 등으로 국내로 회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성북구는 2,000여개의 소규모 봉제업체가 밀접한 서울시 내에서도 봉제업체 분포도가 높은 지역이며, 케주얼웨어 중 니트 셔츠의 서울지역 최대 생산지이다. 그러나 건물지하 등 열악한 환경에서 영세 봉제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사업 환경개선 등 경쟁력을 향상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인원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주택가에 산재한 봉제일터를 현대화된 아파트형 공장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들고 나왔다.
국고지원을 받아 최저임대료와 관리비를 책정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하여 영세업자들도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치는 장위동 상공회의소 등 4곳이 적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계문화예술인 의릉과 문화예술교육의 본산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인근 거리에 문화예술과 패션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문화. 패션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내 중.고교와 봉제업체간의 교복 공공구매
새 학기를 맞아 교복값 거품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고, 웬만한 기성복 못지 않는 가격에 교복관련 업체에 대한 시선이 따가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인원 예비후보는 “성북구 관내 중.고교와 봉제업체간의 교복 공공구매를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교복의 공동생산과 공동구매를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봉제의류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교복은 대표적인 내수형 의류산업인 만큼 지역 내 영세 봉제업체에게는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일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인원 예비후보는 “독점화된 기존 교복의 폭리가 교복값 거품의 본질”이라며 “현재 교복 구매는 대형업체의 독과점 공급체계와 비싼 가격으로 학부모들에게 매우 큰 금전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복 봉제업은 다품종 소량체계이기 때문에 소규모 봉제공장이 참여하기 적합한 구조” 라며 “의류를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형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복 생산이 안정화되면 공공기관 단체복 생산으로 확대하여 관공서 관련 의류, 병원환자복 및 관련 의류 등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디자인 등 봉제기술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 등 관내 대학교 의류 관련학과와의 MOU 체결도 추진하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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