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캡쳐
20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 10회에서 심형탁은 안재욱의 차를 빌려가놓곤 기름값이 없어 형을 거리로 불렀다.
안재욱도 소유진(안미정)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안재욱은 화를 내고도 심형탁에게 카드까지 쥐어줬다.
그런 형에게 심형탁은 “근데 형 무슨 일 있어? 형 무슨 마음 아픈 일 있었지? 동생이 그것도 모를까봐? 형 마음아프면 나한테 화내잖아. 세상에서 제일 편한게 나니까. 혹시 여자생긴건...아니지?”라고 말했다.
안재욱은 “아니야, 그런거. 아무튼 심하게 말한거 미안해. 괜히 너한테 화낸것도”라고 답했지만 심형탁은 “괜찮아. 지금부터 진짜 나한테 화날건데”라며 주차금지단속 CCTV가 설치된 구역에 있음을 알렸다.
그렇게 상처받은 두 사람은 “아버지 국수가 먹고 싶지 않냐”며 장용(이신욱), 박혜숙(오미숙)의 가게를 찾았다.
장용은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음에도 아들이 온다는 소리에 수저를 놓고 바로 국수 준비를 했다.
심형탁과 안재욱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장용, 박혜숙은 그저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