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3일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서 지역 어업인 대표, 선장, 시·군 담당 공무원, 수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 안전사고 예방 어업인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해난사고 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동해안 지역에서 출항 후 기상악로 인한 어선 전복, 잦은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 등의 빈번한 해난사고로 인해 어업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 발생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교육은 조업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 구명조끼·구명뗏목 사용법, 소화훈련, 기관고장 시 응급조치 등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어선검사의 중요성과 어선사고 사례분석을 통해 출어전 어선 안전점검의 기틀도 마련했다.
한편 경북도는 어선사고 예방 및 어선원 복지를 위해 6개 사업에 약 6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연근해 어선에 대한 소방, 구명 및 항해안전설비 등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하고 해난사고 예방과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고효율 기관·장비·설비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기상악화시 소형어선의 육지인양을 위해 소형어선 인양기를 설치하고, 어선 및 어선원 재해보상 보험료도 지원하고 있다.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어선사고가 발생하면 재산 및 인명피해로 인해 어업인들의 경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되고 경제적 부담도 커지는 만큼 사전에 어선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어업인들의 출어전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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