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와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본부장 홍성호)는 중소기업은행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수도권의 유망지식·기술 기업에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고자 지난 25일 퍼스트펭귄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퍼스트펭귄기업이란 무리 중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처럼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추고 선도적인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 신보에서 운용하고 있는 제도로, 금번 모집에서는 총 79개의 업체가 참가해 최종 3개 기업을 선발했다.
공모절차는 예비심사, 최종 PT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예비심사 단계에서는 부문별 자격요건과 신용도, 미래성장성 등를 고려해 PT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PT심사결과 최종 3개 기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주)마인더스, 주네프(유), ㈜포던테크는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 3년이내의 유망 창업기업이다.
(주)마인더스(대표 황혁)는 뇌파를 기반으로 한 학습능력 향상 및 뇌기능을 활성화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학습 집중 능력 및 기억력향상, 장애우 두뇌 활성화, 브레인 헬스케어(치매 예방)등의 분야에서 이용된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두뇌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기주도학습 기반 회사인 에듀플랙스와 MOU를 체결한바 있다. 향후 디지털, 고령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스트레스, 정신 건강 문제를 최첨단 뉴로 센서와 자체 콘텐츠를 통해 해결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주네프(대표 강덕중)는 초보엄마들을 위한 아기숙면유도 유아용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아기가 엄마 품에서 자는것처럼 숙면을 취할수 있도록 보조해 엄마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기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기구이다. 본제품으로 인해 육아 스트레스 및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포던테크(대표 정의정)는 3D프린터용 필라멘트(3D 프린팅 소재) 제조시스템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3D프린터의 필수 소모품인 필라멘트(3D 프린팅 소재)를 소비자가 자유롭게 컬러를 구현할수 있도록 사용이 가능하여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결과물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유일 제품으로 수입 제품 대비 5배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3D프린터 산업은 최근, 교육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하여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분야로 포던테크만의 경쟁력 있는 필라멘트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심사를 거쳐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발된 3개 기업은 신보의 내부절차를 거쳐 3년간 총 한도 30억원까지(3년차 추정매출액×1/2)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혁신센터 및 신보 관계자는 “퍼스트펭귄기업 사업은 창업 3년 이내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핵심 창업기업을 발굴·선정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스타기업 발굴에 그 목적이 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증, 자금, 마케팅, 수출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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