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29일 대구시 동구 안심지하철역에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동부서, 대구소방안전본부, 동부소방서, 동구2대대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안심지하철역 대합실에서 테러범이 두고 간 가방으로부터 유독가스가 발생, 승객 2명이 가스에 노출돼 쓰러진 상황을 설정하고 부상자를 구조한 뒤 역사 내 확산된 가스를 제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봉식 동부서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되고 있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대테러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테러정보 또는 폭발물 등 의심물건을 소지하거나 거동이 의심되는 사람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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