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송기석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는 29일 “서구 치평동 상무소각장 부지 등에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험 등이 가능한 문화복지타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년여 동안 상무지구 주민들의 환경권과 재산권을 침해한 상무소각장이 올 11월 29일 폐쇄될 예정이다”면서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상무 소각장 부지와 주변 지역을 포함한 약 96,800㎡(3만여평)의 부지에 사업비 500억여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관과 도서관, 의료기관, 체육관 등 종합 문화복지타운 건립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무1동, 동천동, 유덕동 등 인근 지역의 주민들도 순환버스를 운영하면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기존 복지관도 종합 문화복지타운이 조성되기 전까지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문화복지타운 조성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종합 문화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문화체험과 여가활동 등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기석 후보는 최근 상무소각장 비대위와 함께 종합 문화복지타운이 들어설 주변 현장을 돌며 이같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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