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갑 김두관 후보.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두관 후보는 장기동 금빛수로 공사 현장과 시 공원녹지과를 방문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수로의 수질 문제를 비롯해 한시적으로만 운영되는 문제점에 대한 진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장기동 금빛수로는‘캐널시티’라는 개발콘셉트로 친환경 생태도리소 개발하고 친수활동 시설공간을 제공하는 측면으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16년 8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금빛수로의 시운전시 농업용수로 수질 테스트를 한 결과 BOD와 COD 그리고부유물질이나 탁도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총인 함량이 기준치를 2배정도 초과하는 등 농업용수의 수질이 수로 운영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농업용수의 특성상 기후 및 계절에 따라 제한적으로 원수가 공급되기 때문에 약 100일 정도만 공급돼 물공급이 중단된 시기에는 건천으로 남아있어 금빛수로의 기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
김두관 후보는 현장을 방문한 후 “농업용수를 금빛수로에 투입될 경우 수질오염 우려가 높으며 막대한 정수비용에 대한 문제가 있고 4계절 용수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약 200여일동안은 물이없는 황폐한 수로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4월에 물 공급이 이루어지는데 수질 테스트를 비롯해 4계절 용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사업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산 호수공원과 파주운정신도시의 경우 상수원수를 사용하고 판교신도시의 경우 광역상수도와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데 반해 한강신도시만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후 “농업용수의 정화비용 및 공급비용 과 팔당원수를 사용 경우의 비용 등을 고려하고 4계절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해 광역상수원인 팔당원수를 공급하는 방향 등에 대해 LH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빛수로의 경우 수변공간을 이용할 경우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이용할 경우 계단으로 이루어져 불편이 예상된다”며 “장애인들과 유모차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 개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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