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성 등은 지정 제외
지정 기업집단 수는 지난해 61개보다 4개 증가했다. 에스에이치공사, 하림, 한국투자금융,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 카카오 등 6개 사가 새롭게 지정됐으며 홈플러스, 대성 등 2개 사가 지정 제외됐다.
이번 지정으로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 정책의 2016년도 적용대상이 65개 기업집단(1736개 계열회사)으로 확정됐다.
민간집단은 지난해 49개보다 3개 증가한 52개이며 공기업 집단은 1개 증가한 13개이다. 민간집단 중 총수있는 집단은 4개 증가한 45개로 총수없는 집단은 1개 감소한 7개이다.
65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총 계열회사 수는 1736개로 지난해 1696개보다 40개 증가했다. 평균 계열회사 수는 26.7개로 지난해 27.8개 대비 1.1개 감소했다.
2015년에 이어 연속 지정된 59개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1589개로 지난해 1619개 대비 30개 감소했다.
계열회사 수가 많이 감소한 집단은 동부(△28개), 케이티 · 지에스(각 △10개) 순이며 많이 증가한 집단은 롯데(13개), 농협 · 중흥건설(각 6개) 순이었다.
최근 5년간 계열회사 수는 감소 추세였으나 2015년 1696개, 2016년 1736개 등 전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민간집단의 계열회사 수도 감소 추세였으나 전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공기업 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30대 민간집단의 경우 계열회사 수가 대체로 감소하고 있으며 상위그룹의 계열회사 수 감소 비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에 비해 부채비율 등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당기순이익도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과 일부 업종의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했다.
전체 집단의 자산총액은 2337조 6천억 원으로 전년 2258조 4천억 원 대비 79조 2천억 원 증가했다. 평균 자산총액은 36조 원으로 전년 37조 원 보다 1조 원 감소했다.
자산규모가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화(16조 7천억 원), 현대자동차(15조 6천억 원), 한국전력공사(12조 원), 롯데(9조 9천억 원), 에스케이(8조 4천억 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자산순위는 1~20위 구간에서 현대자동차(3위→2위)와 한국전력공사(2위→3위)간 순위 변동, 한화(15위→11위)의 순위 상승 등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자산총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30대 민간집단은 상위그룹의 자산총액이 높은 비율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자산에서 상위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전체 집단의 부채비율은 98.2%로 전년 101.1% 대비 2.9%p 감소했다. 2008년 지정(98.3%) 이후 최초로 100% 미만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한국철도공사(△201.9%p), 동부(△169.5%p), 중흥건설(△82.6%p) 순이며 많이 증가한 집단은 대우조선해양(3,642.4%p), 한국지엠(606.6%p), 한국석유공사(132.1%p)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부채비율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이다. 민간집단의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공기업 집단의 부채비율도 작년부터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전체 집단의 매출액은 1403조 4천억 원으로 전년 1505조 1천억 원보다 101조 7천억 원 감소했다. 매출액이 많이 감소한 집단은 삼성(△32조 6척 원), 에스케이(△27조 6천억 원), 지에스(△11조 3천억 원) 순이며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화(12조 6천억 원), 현대자동차(5조 3천억 원), 농협(4조 6천억 원) 순이었다.
반면 전체 집단의 당기순이익은 54조 9천억 원으로 전년 42조 1천억 원 대비 12조 8천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이 많이 증가한 집단은 한국전력공사(11조 1천억 원), 에스케이 (7조 9천억 원), 동부(2조 3천억 원) 순이며 많이 감소한 집단은 한국수자원공사 (△6조 1천억 원), 대우조선해양(△3조 9천억 원), 한국석유공사(△2조 3천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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