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서 호흡을 맞춘 빅토리아의 매력을 언급했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2>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과거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 역을 다시 맡은 차태현은 빅토리아에 대해 “빅토리아의 매력이 100%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그녀의 역할이 중요한데, 1편에서의 전지현 씨만큼 매력을 보여준 것 같다. 빨리 개봉해서 관객 분들도 빅토리아의 매력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엽기적인 그녀2>가 개봉하기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과거 <엽기적인 그녀>를 뛰어넘을 ‘그녀’가 등장할 것인가이다. 특히 걸그룹 f(x) 멤버인 빅토리아는 중국멤버라는 점에서 한국 발음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기본적으로 빅토리아는 섹시하고 발랄하고 엉뚱하다. 발음이 서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귀엽게 보이기도 한다. 한국어를 거의 완벽하게 해내서 대단하더라. 속으로 ‘나보고 중국어 연기를 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빅토리아를 칭찬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또다른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 분)를 만나 신혼 생활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5월 개봉 예정.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