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역 내 미군부대를 활용한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 ‘글로벌 앞산캠프’를 기존 중학교 대상에서 초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캠프워커에서 효명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글로벌 앞산캠프 개강식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한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미군부대에서 다양한 영어학습을 하게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강유성 학생은 “처음에는 미국인을 대하는게 많이 어색했는데 게임장에서 함께 탁구를 치고 저녁식사도 하다 보니 영어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게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7년 4월 남구 지역 중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영어학습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군부대와 함께 글로벌 앞산캠프를 개설했다.
캠프는 지역 내 8개 중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월까지 모두 2215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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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