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민주당 은평갑 후보(출처=박주민 더민주당 은평갑 후보 홈페이지)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국민을 속이는 선거쇼”라며 단일화에 대해 비난하는가 하면, 상대 여당 후보인 최홍재 새누리당 은평갑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 “세월호 점령군”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앞서의 여당 비판에 대해 “박주민 후보로의 단일화는 절망과 도탄에 빠진 서민경제와 은평경제를 살리겠다는 희망스크럼”이라 자평하며 “(새누리당은) 후보 단일화를 비판할 것이 아니라 은평갑 주민들과 국민들 앞에서 진심으로 경제파탄을 책임지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주말 사이 극적으로 타결된 서울 은평갑 야권 단일화가 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